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안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6월 모의평가가 2025년 6월 3일에 전국적으로 실시됩니다. 이번 시험은 수험생의 학업 수준을 점검하고, 본 수능과 유사한 형식에 익숙해지도록 구성된 시험입니다.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과 동일한 체제로 운영되며, 문제 난이도와 출제 경향에 있어 적절한 기준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시험 문제는 학교 수업과 연계된 교육과정 중심으로 출제되며, EBS 교재와 강의 자료를 간접적으로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지나치게 기술적인 풀이보다는 개념 중심의 사고와 해석 능력을 중시합니다. EBS 연계율은 전체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으로 유지하며, 자료의 활용도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들이 적용됩니다.
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영역(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 또는 한문으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한국사는 모든 응시자가 반드시 선택해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선택적으로 응시할 수 있습니다. 국어와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구성되며,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운영됩니다.
1. 시험의 구성 방식
모의평가의 모든 문항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출제되며, 출제자는 학교 교육의 흐름에 맞춘 학습을 진행한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 가능한 수준으로 문제를 설계합니다. 지나치게 반복적인 훈련을 통한 문제 해결보다는 본질적인 이해와 사고력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사교육 중심의 훈련에만 의존한 방식은 실제 시험에서 큰 이점을 가지지 못하게 조정됩니다.
EBS 연계는 기존의 직접 인용 방식 대신, 자료 중심 간접 연계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연계 문항은 해당 교재에 수록된 도표나 지문, 그림 등의 자료를 활용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체감 연계성을 높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 암기보다는 자료 해석 및 분석 능력을 확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모든 영역의 출제는 수능 본 시험을 기준으로 맞추어져 있어, 수험생이 실제 시험장에서 겪게 될 문항의 유형과 난이도에 대한 실전 감각을 미리 익힐 수 있습니다. 국어, 수학 영역의 선택과목 구조와 탐구 영역의 선택 방식 또한 본 시험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2. 응시 대상과 절차
모의평가는 2026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합니다. 고등학교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응시 신청이 가능하며,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 또는 희망하는 학원을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은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시험 응시가 가능한 학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응시 접수 기간은 2025년 3월 31일부터 4월 10일까지이며, 이 기간 내에 접수하지 않으면 시험 응시가 제한됩니다. 재학생 외 수험생은 응시 수수료 1만2000원을 납부해야 하며, 접수처에서 시험 당일 문제지와 답안지를 수령하게 됩니다. 접수는 반드시 기간 내에 진행되어야 하며, 이후 접수는 불가합니다.
각 시험장은 보안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며, 학원 시험장의 경우 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시험 당일 문제지 인수부터 시험 종료까지의 모든 과정을 점검합니다. 시험 문제의 유출이나 유포 행위는 법적으로 처벌되며, 시험의 공정성을 훼손할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3. 시험 운영과 편의 조치
수능 시험과 동일하게 모의평가도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이 가운데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응시하지 않을 경우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성적표가 발급되지 않습니다. 국어, 수학, 직업탐구는 공통+선택 구조이며, 영어는 총 45문항 중 17문항이 듣기 평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애가 있는 수험생에게는 다양한 지원이 마련됩니다.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이 제공되며, 수학과 탐구 영역에서는 필산기능이 가능한 점자정보단말기가 준비됩니다. 이러한 조치는 시험 응시 여건을 보다 원활하게 만드는 데 기여합니다.
탐구 영역은 사회, 과학, 직업탐구로 구성되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과목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직업탐구는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고를 수 있으며, 두 과목 응시 시에는 공통 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하게 됩니다.
4. 성적과 결과 처리
모의평가 성적표는 2025년 7월 1일에 수험생이 접수한 곳에서 배부됩니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되며,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운영되어 등급만 표시됩니다. 성적은 수험생의 위치를 파악하고, 이후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성적표에는 한국사 영역 미응시 시 시험 자체가 무효로 처리되며, 성적표가 발급되지 않습니다. 이는 수험생이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사항으로, 실제 수능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영어 영역은 듣기와 읽기 문항이 함께 반영되며, 절대평가 체계에 따라 9등급으로 성적이 구분됩니다.
출제된 문제는 시험 종료 이후 관련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수능 홈페이지, EBSi 홈페이지 등에 시험지 및 정답 자료가 게시됩니다. 시험이 종료되기 전까지 문제의 전부 또는 일부를 유포하거나 유출할 경우 엄중한 법적 제재를 받게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재수생인데 어디에서 시험을 접수할 수 있나요?
졸업생의 경우 출신 고등학교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을 통해 접수가 가능합니다. 출신 학교가 불명확한 경우 주소지 관할 교육청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Q. 시험에 응시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나요?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응시 여부는 강제되지 않지만, 실제 수능의 구조와 난이도에 익숙해지는 데 중요한 기회이므로 응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듣기평가는 몇 문항이고 어떻게 진행되나요?
영어 영역에서 듣기평가는 총 1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25분 이내에 진행됩니다. 방송 시스템을 통해 시험장에서 일괄적으로 시행됩니다.
Q. 장애가 있는 경우 어떤 시험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시각장애 수험생은 화면낭독 프로그램이 탑재된 컴퓨터 및 점자문제지 파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영역에서는 점자정보단말기를 통한 필산 기능 사용도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