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뷰 발견 뷰탭 노출 원리와 알고리즘, 품앗이 맞추에 대한 고찰 (ft. 수익구조)

카카오뷰 발견 뷰탭 알고리즘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플랫폼 소셜 서비스 중 카카오뷰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작년 11~12월부터 수익 발생이 된다고 하여 사람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12월 그리고 1월에 수익 인증을 한 사람들을 보며 예상보다 큰 수익이 나왔기 때문에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그리고 카카오뷰는 유튜브나 블로그처럼 많은 시간이나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손쉽게 게시물을 발행할 수 있다. 블로그가 '게시글'을 포스팅하고 유튜브가 '영상'을 업로드한다면, 카카오뷰는 본인이 창작하지 않은 게시물을 활용할 수가 있다.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게시물을 모아 하나의 '보드'로 발행하는 큐레이팅을 하는 것이다.

 

 

 

사실 큐레이팅 이란 개념은 원래 있던 개념이다. 단어 자체가 생소한 것이지 우리는 일상 속에서도 큐레이팅을 항상 접하고 있었다. 네이버나 네이트, 다음 등 뉴스 지면 란에 혹은 관심 분야 란에 흥미를 이끌만한 기사나 블로그 게시물 들을 모아논 것, 그리고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유머 글 또는 이슈 글을 모으는 액션들은 기존에도 흥행하고 있었다. 다만, 화두에 오르다 보니까 저작권 문제라든지 타인의 게시글을 보드로 사용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하여 더욱 민감해지고 있는 상황 같다.

 

카카오뷰 수익은 노출수, 방문자 수, 좋아요 수 등 다양한 알고리즘에 의해 정산된다. 가장 노출이 많이 되는 유입경로는 '발견'탭 '뷰'탭인데, 이는 발행자나 제작자가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닌 알고리즘에 의해 리스팅 되는 것이다. 마치 유튜브에서 알고리즘에 맞춰서 영상이 뜨는 원리와 비슷한 것이다. 유튜브는 어떻게 귀신 같이 아는지 최근에 본인이 관심 가지는 분야에 맞게 영상이 알맞게 뜬다. 이는 최근 쇼핑을 하거나 검색, 최근 본 동영상 등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AI역량에 맞게 알고리즘화 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아마 구글만큼 사용자 패턴을 잘 분석하여 알고리즘을 최적화하는 기업은 없을 것이다.

 

 

 

카카오 뷰 콘텐츠 추천 방식

카카오뷰 콘텐츠 추천 방식 공개

 

그 간 자세한 수익 정산 방식이나 노출 방식을 공개하지 않았던 카카오가 카카오뷰 콘텐츠 추천 방식을 공지를 통해 공개하였다. 카카오 뷰 창작센터에서 보드를 발생하는 뷰 에디터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발견 탭 노출 원리이다. 수익 정산 기준이 되는 노출 수, 클릭 수는 my뷰탭이라고 한정지었지만, 그래도 뷰탭에 노출되는 빈도 및 횟수가 많아지면 자연스레 클릭수와 액션 클릭수가 증가할 것이고 이는 자연스럽게 카카오뷰 채널 지수와도 연관될 것이다. 참고로, 카카오뷰 채널 지수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카카오에서 발표한 적이 없지만,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서 볼 수 있듯이 플랫폼 관련 채널은 암묵적으로 채널 관련 지수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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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탭 추천 핵심원리

발견 탭 추천 핵심 원리

 

발견 탭은 각자 관심에 맞는 채널과 보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인에게 최적화된 추천 기능이 제공된다. 사용자가 어떤 보드에 관심을 보였는지, 그리고 그 사용자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다른 사람들이 어떤 보드에 관심을 보였는지에 따라 개인화된 추천이 이루어진다. 내가 좋아요 한 보드에 다른 사람들도 반응했다면, 그 보드를 중심으로 하나의 취향이 만들어졌다고 가정한다. 취향이 같은 사람들이 많이 본 컨텐츠를 선호할 것으로 예측하고 보드를 추천한 후, 사용자의 반응에 따라서 계속해서 취향을 맞추어 간다.

 

길게 써있지만 사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유튜브, 틱톡 등의 플랫폼 추천 알고리즘과 동일한 원리를 지닌다'라고 볼 수 있다. 구글의 AI는 유튜브 맞구독, 품앗이 등의 행위도 잡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물론, 카더라이지만 따라서 맞구독 등의 행위는 채널 지수의 품질을 악화시키며 결코 최적화된 채널이 될 수 없다고 한다. 사실 흥미롭고 질 좋은 컨텐츠를 창작한다면 별도의 마케팅이 뛰어나지 않아도 플랫폼 내에 컨텐츠는 알아서 주목을 받게 된다.

 

 

 

발견될 가능성 증가시키는 법

 

1. 큐레이션의 목적이 잘 드러나는 보드를 만들어 보세요.

 - 주제가 명확할 수록 취향이 유사한 사용자에게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클릭과 좋아요 등의 반응도 높아진다.

 

2. 주제를 가장 잘 드러내려면 제목의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실시간 이슈' 등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반복되는 제목보다는, 각 보드의 주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제목으로 한다.

 

3. 보드 설명은 제목과 더불어 보드를 클릭해야 할 이유를 드러내는 좋은 방법이다.

 - 링크의 제목을 그대로 설명에 사용하는 것은 원저작자의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으니 가급적 제한한다.

 

4. 보드에는 사용자들이 보기 편한 링크를 담아야 한다.

 - 광고가 많은 컨텐츠는 보드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아마 공식적인 답변은 아니지만 뉴스픽 파트너스, 쿠팡 파트너스 등과 같은 행위들에 대한 것을 지칭한다는 것 같은 '개인적인' 견해입니다.